정치
진보 성향
[겨를]여름밤이 되는 일
경향신문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울음소리에 깬다.
풀벌레, 참개구리, 두꺼비.
오늘 밤은 울보들의 집합이다.
불을 켜자 나방의 날개도 함께 펼쳐진다.
창문으로 달려드는 나방들이 꼭 밤의 발자국 같다.
밤마다 야금야금 읽는 책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그늘에 대하여>이다.
거기, 이런 구절이 있다.“우리 고유의 사진술이 있다면 얼마나 우리의 피부나 용모나 기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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