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美 '호르무즈 즉각 군사지원'에 선긋기…'종전이 우선'"
ONP 요약
U.S. President Donald Trump has reiterated a threat to strike Iran’s fortified Pickaxe Mountain while continuing to impose economic sanctions that are tightening Iran’s financial situation. Meanwhile, Trump claims he is in friendly negotiations with Tehran, a stance denied by Iranian officials.
진보 성향:Aggressive threat — progressive outlets highlight Trump’s threat to attack Pickaxe Mountain and use military force.
중도 성향:Sanctions strategy — moderate outlets focus on economic sanctions as the primary tool to pressure Iran.
보수 성향:Diplomatic overture — conservative outlets portray Trump as engaging in friendly negotiations with Iran, downplaying threats.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 각국에 미군의 호르무즈 해협 항행 지원에 즉각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유럽은 아직 교전 재개 우려가 남아 있다고 보고 선을 긋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28일(현지 시간) 영국 관계자 4명, 미국 관계자 1명을 인용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영국·프랑스가 해군 연합체 구성에 앞장설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웨스 스트리팅 영국 국방장관 협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국은 회의적 시각을 내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조만간 영국 런던에서 유럽 각국 군 수뇌부와 '호르무즈 해협 해운 보호를 위한 국제 연합체' 구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기뢰 제거, 상선 호위 등 임무를 각국이 어떤 방식으로 분담할지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4일 스트리팅 장관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 '공동 순찰' 구상을 설명했고, 27일에는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장관도 참여하는 3자 통화로 '역내 해운 안전보장 공동 협력'을 논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은 미온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하고도 전방위 무력 충돌을 재개했던 만큼, 영구적인 휴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유럽은 처음부터 종전을 전제로 호르무즈 항행 지원을 검토해왔다.
스트리팅 장관은 26일 "영국은 미국의 대이란 공격에 참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과 이 부분에서는 의견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와 상선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에서는 미국과 완전히 같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폴리티코는 유럽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 동맹국들은 미국·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하기 전 통보조차 하지 않았던 점에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으며, 백악관이 자신들을 동등한 파트너로 보지 않는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위험한 군사 임무에 참여하는 데 신중한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영국·미국 관계자 5명도 트럼프 행정부의 호르무즈 국제 연합체 구상에 대해 "이것은 초기 단계 계획이며, 가까운 시일 내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미국 국방부·백악관과 영국 국방부, 주(駐)미국 프랑스대사관은 이날 보도에 입장을 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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