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폐기하라"…국회 앞 근조화환 행렬
ONP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락해 국내 증시 변동성이 급증했다. 금융당국은 책임을 느끼며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진보 성향:책임 추궁 — 금융당국이 무책임한 승인과 관리에 책임이 있다
중도 성향:국정조사 필요 — 정권 교체 후 특검이 필요하다는 주장
보수 성향:규제 검토 — 금융당국이 위험 관리 방안을 검토 중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폭락으로 개인투자자 피해가 잇따르자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해당 상품의 상장 폐지를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길게 들어섰다.
이날 개인투자자 단체 '주식시장정상화를위한모임'은 국회의사당 정문 앞 길목에 근조화환 30여 개를 설치하고 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다. 화환에는 "투자자 보호 말로만?" "상장 폐지하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길을 지나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화환 문구를 살피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번 시위는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주가가 급락하면서 발생한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계기가 됐다. 실제로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는 고점 대비 70%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 관련 레버리지 상품 역시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기초 종목 하루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구조 탓에 주가가 오르내림을 반복할수록 손실이 누적되는 음의 복리 효과가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필요하다면 기본예탁금을 추가로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을 수행 중인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레버리지 ETF로 변동성이 더욱 도드라져 보일 수는 있지만, 상당히 많은 문제가 다 그것 하나로 귀결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꼭 그렇지 않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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