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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아내 세상 떠났다는 생각 안 들어, 어디 외출했겠거니…"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원로 배우 신구(90)가 먼저 떠난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신구는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절친한 후배 배우들인 조달환, 이상윤과 함께 출연해 지난해 7월 사별한 아내 하정숙 씨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후배 이상윤은 홀로 남은 신구의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집 구조를 바꾸고 자주 머무른다는 일상을 전했다.

신구는 "나 혼자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되니 따라 죽을 수도 없고, 견디니까 견뎌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요새도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이 잘 안 든다. 어디 외출했겠거니 생각하고 산다. 집에 들어갈 때도 아직 '나 왔어'라고 한다"며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일 아니냐. 인생이란 게 그렇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신구와 하 씨는 지난 197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한편 신구는 조달환, 이상윤과 함께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출연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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