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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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디지털 도파민 시대, 책 속으로 ‘책크인’ 하자
경남도민일보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서문에 흐르는 이 나지막한 고백은 언제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책이 있는 공간이란 단순히 종이가 쌓인 곳이 아니라, 세상을 더 넓고 깊게 바라보는 지혜의 창을 열어주는 곳이기 때문이리라.진해제일감리교회 건너편, 아늑한 북스튜디오 ‘소월’의 문을 열 때도 그랬다.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은은한 차(茶) 향과 서가에 깃든 구수한 책 냄새는 번잡한 일상을 단숨에 사색의 공간으로 되돌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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