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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하정민]드론의 신 vs 백전노장… 우크라이나軍 분열의 교훈
동아일보
![[광화문에서/하정민]드론의 신 vs 백전노장… 우크라이나軍 분열의 교훈](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526.1.png)
“기술로 이기던 전쟁을 정치로 잃을 수 있다.” 최근 영국 군사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의 갈등 양상을 두고 내린 진단이다.
드론전을 강조하는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35)과 지상전을 중시하는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61)의 대립이 우크라이나군 전체의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올 1월 취임했다 약 반년 만에 경질된 페도로우 전 장관은 전통적인 군 경력이 전무한 마케팅 전문가 출신이다.
그는 국력과 군사력에서 열세인 우크라이나가 이기려면 드론 활용을 늘려야 한다고 봤다.
이에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해 러시아의 연료 대란을 촉발시켰다.
2022년 2월 전쟁 발발 후 내내 수세에 몰렸던 전황을 뒤집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드론의 신’ ‘국민 영웅’으로 불렸다.
그 대척점에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이 있다.
옛 소련의 포병 장교 출신으로 러시아의 침공 초기 수도 키이우 방어, 제2 도시 하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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