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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혁기의 책상물림]과정이 주는 즐거움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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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의 고전학자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출장 중이다.
빡빡하게 이어지는 일정이지만, 와 본 적 없는 곳에 처음 올 때면 바삐 걷는 와중에도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게 된다.
옥스퍼드처럼 건물 하나하나에 수백년의 문화가 켜켜이 쌓여 있는 고풍스러운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눈은 끊임없이 그림이 될 만한 장면을 찾아내고 손은 신중하게 앵글에 담을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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