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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 너무 기뻐 죽을뻔, 응급실행…‘행복 심장 증후군’ 뭐길래
동아일보

비할 바 없는 기쁨과 행복을 느낄 때 “좋아 죽겠어”라는 말을 한다.
물론 비유적 표현이다.
그런데 매우 드물긴 하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딸을 결혼시킨 60대 여성이 너무 기뻐서 심장마비로 의심될 만큼 심각한 증상을 겪은 증례보고가 국제 학술지 ‘옥스퍼드 메디컬 케이스 리포트(Oxford Medical Case Reports)’ 온라인판에 7일(현지 시각) 게재됐다.이 여성은 결혼식이 끝난 뒤 3일 동안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겪었다.몇 달 전에도 비슷한 흉통을 경험했던 여성은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심장마비를 의심해 즉시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도록 했다.하지만 검사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 흔적은 있었지만, 심근경색의 원인인 혈전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심장의 좌심실이 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 심장의 수축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는 상태였다.이러한 변화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행복감 때문에 나타날 수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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