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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국제 유가 상승에 달러 매수로 1달러=162엔대 중반 하락 출발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0일 휴일 여파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62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8분 시점에 1달러=162.53~162.54엔으로 지난 17일 오후 5시 대비 0.15엔, 0.09% 하락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대할 준비를 위해 이스라엘에 공중급유기 수십대를 추가 파견한다고 액시오스가 17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란 공격을 검토하면서 인프라 시설과 핵시설까지 타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뉴욕 원유 선물시장에서 WTI 8월 인도분은 배럴당 82달러로 전일보다 4.5% 급등했다.

유가 상승이 미국 인플레와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무역수지 악화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엔화 환율은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12분 시점에는 0.05엔, 0.03% 올라간 1달러=162.33~162.3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0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보다 0.13엔 하락한 1달러=162.48~162.56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6일 대비 보합세를 보이면서 1달러=162.30~162.40엔으로 폐장했다.

중동 전황 악화로 국제 유가가 뛰어오르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엔 매도 일순 후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출회하면서 주춤했다. 1일 기록한 39년6개월 만에 최저치 1달러=162.84엔에 접근하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엔 매수 시장개입을 경계하는 엔 매수가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유로=185.61~185.63엔으로 전장보다 0.12엔, 0.06%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10분 시점에 1유로=1.1434~1.1435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02달러, 0.01% 밀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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