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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동시에 밖으로 뻥”…월드컵서 확산된 이 전술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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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서는 비효율적이고 투박해 보이는 한 전술이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대표팀들이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공격을 전개하는 대신, 공을 의도적으로 경기장 밖으로 차버리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지난 16일(현지 시간)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최근 유럽 클럽 무대에서 유행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활용해 온 이 독특한 킥오프 전술이 월드컵 무대까지 확산됐다.
카타르, 모로코, 미국 등 일부 대표팀이 실제 경기에서 이를 시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파라과이전에서 킥오프 직후 공을 뒤로 보낸 뒤 곧바로 상대 진영 측면 터치라인 밖으로 강하게 차내는 방식으로 경기를 시작했다.언뜻 보면 공격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듯한 장면이지만, 그 배경에는 정교한 전술적 계산이 깔려 있다.
경기 초반 상대 수비 조직이 완전히 정돈되지 않은 순간을 활용해, 억지로 점유를 이어가기보다 상대 진영 깊은 곳에서 스로인을 유도한 뒤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하겠다는 전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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