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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안중근 친필 유묵 첫 경매…사형 판결 인쇄본도 나온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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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의 시기에 겨레의 중심을 잡아주던 위인들의 유묵이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신사동 본관에서 이달의 정기 경매를 열고, 총 107점의 총합 120억 원대에 달하는 문화재와 미술품을 무대에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래의 중심에는 단연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의 친필 글씨가 자리한다.
이는 문화유산의 사적 소장품이 공적 가치를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며, 단순한 골동품 거래를 넘어 근대사학의 공백을 메우는 메아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경매사 측은 국가지정문화재로 등재된 안 의사의 필적이 공매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순국 직전의 상황을 방증하는 사법 기록물이 세트로 보존되어 있어 사료적 위상이 독보적이라는 설명이다.보물 제569-1호인 ‘백인당중유태화’는 안 의사가 뤼순 형무소에서 사형 집행을 앞두고 쓴 유작이다.
가문의 번성과 평화를 위해 인내의 가치를 역설한 당나라 고사에서 따온 문구로, 침략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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