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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코르티스에 열광하는 두 가지 이유 [K-POP 리포트]
머니투데이
'자주성'과 '진정성'으로 전세계 음악팬들의 마음 사로잡아 다른 사람의 필요나 의뢰가 아닌, 자기감정과 입장 표현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에 대한 호감은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이 글은 음악에 관한 글이므로 우선 슈베르트와 바그너가 활약한 18~19세기 낭만주의 시대로 가보자.
당시는 크리에이터의 세계관을 조금씩 따지던 때로, 이전만 해도 음악가란 궁정이나 교회에 고용된 장인(匠人)에 가까웠다.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내는 수동적 피고용인이었던 그런 작곡가의 위치를 표현의 주체로서 격상시킨 사람은 우리가 잘 아는 베토벤이다.
그는 다소 기계적으로 곡을 쓰던 개인의 사상, 내면, 감정, 영혼을 작곡의 주요 동력으로 삼아 개인의 창작 의지가 지닌 진지함, 진정성을 부각했다.
베토벤을 이어 프란츠 리스트와 프레데릭 쇼팽은 창작의 주체성을 넘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연주까지 해내는 천재의 모습으로 오늘날 '슈퍼스타'라 불리는 입지에까지 올라선다.
심지어 리스트는 지금의 팬덤 격인 ’리스토마니아’라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거느렸기도 해 21세기 대중음악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를 본의 아니게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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