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백과
오늘의 이슈오늘 10장그래프ONP 브리핑
뉴스개체 사전공식 자료용어사전
...

오픈뉴스백과

집단지성 기반 뉴스 검증 플랫폼. 다양한 시각으로 뉴스를 이해합니다.

서비스

오늘의 이슈홈라이브뉴스공식 자료용어사전개체 사전내 편향피드 제보소개

법적 고지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콘텐츠 이용 안내

문의

문의하기

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RSS 피드를 통해 수집된 콘텐츠는 각 원저작자의 라이선스 조건을 따릅니다. 오픈 라이선스(CC-BY 등) 콘텐츠는 해당 라이선스에 따라 출처를 표기합니다.

오픈뉴스백과는 뉴스 집계 및 검증 플랫폼으로, 개별 기사의 내용에 대한 책임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

이용자가 작성한 피드백, 팩트체크, 독자 제보 등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콘텐츠 제거·정정이 필요하시면 문의하기에 남겨 주세요.

© 2026 오픈뉴스백과 (OpenNewsPedia). All rights reserved.

뉴스 목록
미디어 커버리지1건1개 미디어
뉴시스 속보
정치
중도 성향

비 온 뒤 더 빛나는 여름 연꽃 명소 ①시흥 관곡지

뉴시스 속보

모처럼 여름휴가를 냈는데 국지성 호우로 여행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그렇다고 종일 실내에만 머물기는 아쉽다.

빗줄기가 잠시 잦아든 틈을 타 한여름에 절정을 맞는 연꽃을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비가 내릴 때는 넓은 잎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꽃잎에 맺힌 물방울이 운치를 더한다.

비가 그친 직후에는 잎과 꽃의 색도 한층 짙고 선명해진다.

붉거나 분홍빛을 띠는 홍련(紅蓮)은 화사하고 생동감 있는 인상을 주고, 흰색이나 옅은 크림빛의 백련(白蓮)은 단아하고 청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도 맑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특성은 연꽃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불교에서는 번뇌와 탐욕이 가득한 ‘오탁악세’(五濁惡世)에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깨달음을 피워내는 꽃으로 받아들인다.

연꽃은 한 번 활짝 피었다가 지는 꽃이 아니다. 이른 아침 꽃잎을 펼쳤다가 오후가 되면 오므라들기를 반복하며 며칠에 걸쳐 꽃을 피운다.

비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우산과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챙겨 가급적 오전 일찍 연꽃 정원으로 떠나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이주창 인턴 기자 = 경기 시흥시 관곡지로 ‘관곡지’(官谷池)는 흔히 ‘우리나라 연꽃 시배지’로 불린다.

문신이자 농학자인 강희맹(1424~1483)이 조선 제7대 세조(1417~1468) 재위기인 1463년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가져온 ‘전당홍’(錢塘紅) 씨를 이곳에 심었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전당홍은 이름에 ‘홍’(紅)이 들어가지만 홍련이 아니라 백련 계통이다. 중국 항저우(杭州)의 옛 지명인 첸탕(錢塘·전당)과 관련된 품종으로 알려졌다. 흰색 꽃잎 끝부분만 옅은 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그 이전에도 우리나라에는 연꽃이 있었다.

1411년 조선 제3대 태종(1367~1422)이 창덕궁 광연루에서 연꽃을 감상했다는 기록이 대표적인 근거다.

그럼에도 관곡지가 시배지로 통하는 것은 전당홍이 이곳에서 재배에 성공한 뒤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금의 시흥 지역이 속했던 당시 안산군은 ‘연꽃의 고을’이라는 의미의 ‘연성’(蓮城)으로 불렸을 정도다.

오늘날 시흥시 연성동과 연성초·연성중학교, 지역 향토문화 행사인 ‘연성문화제’ 등의 명칭도 ‘연성’이라는 별칭에서 유래했다.

관곡지는 강희맹의 사위이자 사헌부 감찰이었던 권만형 집안 땅에 자리한 아담한 연못이다. 현재도 후손의 사유지이지만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

네모난 연못 가운데 둥근 섬을 둔 ‘방지원도’(方池圓島) 형태다. 조선 시대 궁궐이나 사대부 저택에서 볼 수 있는 전통 연못 양식을 따랐다.

‘안산군수 서목’ ‘연지사적’ ‘안산군 완문’, ‘연지준지기’ 등 고문서에는 전당홍의 유래와 연못 준설·관리 내력이 기록돼 있다.

이 같은 역사성과 전통 조경의 가치를 인정받아 시흥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관곡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기리기 위해 주변 19.3㏊ 규모 논에는 ‘연꽃테마파크’가 조성됐다.

탁 트인 들판과 연근 생산단지, 연꽃 시험포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논과 습지, 연밭 사이를 걸으며 농촌의 자연스러운 여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여름철에는 백련과 홍련, 수련, 물양귀비 등 각종 수생식물이 수면을 수놓는다.

시험포에서는 관상용 연 20여 종, 수련 80여 종, 기타 수생식물 10여 종이 재배되므로 품종별 꽃의 색과 모양, 잎의 크기 등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열대 수련은 일반 수련보다 잎과 꽃이 작은 편이지만, 파랑·보라·분홍 등 강렬한 색과 다양한 형태로 눈길을 끈다.

연꽃테마파크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한다.

관곡지와 연꽃테마파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9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농부장터도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spear9071@newsis.com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politics' 카테고리 뉴스

영케이 '영기스트', "뚱뚱한 정규앨범"인 이유

노컷뉴스

신지은, 10년 만에 LPGA 통산 2승…韓 3개 대회 연속 우승

노컷뉴스

선관위, 6·3 지선 투표자수 '수정' 72건…6천명 늘어난 곳도

노컷뉴스

뉴시스의 다른 기사

GC녹십자 "코로나 mRNA백신, 연내 임상2상 착수"

뉴시스 속보

에버랜드, 열대야 무더위 날리는 '밤밤 썸머 나이트' 진행

뉴시스 속보

NHN KCP-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뉴시스 속보

피드백

피드백을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