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지방銀 中企연체율 11년만에 최고… ‘K자 양극화’ 심화
동아일보

전북 익산시에서 10년 이상 첨단 농장(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조모 씨(48)는 초기 설비 투자를 위해 받은 은행 대출 이자가 올라 부담이 크다.
조 씨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기름값, 운영비가 크게 올랐는데 이자 내느라 신규 설비 투자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방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5개 지방은행의 중소기업 연체율이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대기업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내며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지방 중소기업은 경영난에 시달리는 ‘K자형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 연체율 역대 최고치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BNK부산, BNK경남, 광주, 전북은행과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지만 지방에 본점을 둔 iM뱅크 등 5개 지방은행의 단순 평균 연체율은 1.19%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5년 3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방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중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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