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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웨딩드레스 자태…서장훈 "내가 남편도 아닌데"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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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장예원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예비 신부로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서장훈과 장예원은 연 매출 최대 500억원을 기록한 웨딩 사업가 신상수의 웨딩드레스 숍을 방문했다.

이날 장예원은 평소 입어보고 싶었던 단아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 두 벌을 착용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장예원은 예비 신부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신상수는 서장훈에게 장예원과 어울리는 드레스를 함께 골라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장훈은 "제가 남편도 아닌데 왜 드레스를 골라주냐"며 난감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상수의 웨딩 사업 성공 과정도 공개됐다.

신상수는 군 제대 후 보험회사에 입사해 입사 2년 만에 실적 1위에 올랐다. 그러나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겪은 뒤 보험업을 떠났다.

당시 삼풍백화점 직원 약 100명이 신상수의 고객이었다. 그는 평소 저녁까지 백화점에서 영업했지만 사고 당일에는 오후 4시께 건물을 나왔다. 약 2시간 뒤 백화점이 붕괴하면서 고객 10명이 숨졌다. 신상수는 숨진 고객들의 보험금 지급 업무를 처리한 뒤 "악몽과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불안보다는 기쁨을 팔아보고 싶어졌다"며 1996년 웨딩 사업에 뛰어들었다. 1억원짜리 전셋집을 정리해 2천만원짜리 단칸방으로 옮긴 뒤 남은 8천만원을 창업 자금으로 투자했다.

25평 규모의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한 신상수는 전화번호부에 적힌 연락처로 직접 전화를 걸어 고객을 모집했다. 이후 메이크업과 웨딩 촬영, 신혼여행, 한복, 혼수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웨딩 토털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업을 확장한 그는 예식장 7곳과 웨딩드레스 숍 3곳을 운영하며 연 매출 최대 50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백건의 계약이 취소되면서 예식장 7곳을 정리했지만, 다시 웨딩 사업에 복귀해 현재까지 약 5만쌍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신상수는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00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지원했다. 그는 "결혼문화재단을 만들어 돈 없어서 서러운 결혼식은 없게 하자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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