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남북관계, 더이상 나빠지기어려울만큼 나빠져"
AI 통합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년 만의 방북을 하루 앞둔 북한이 김여정 담화를 통해 핵보유국 지위를 절대 불퇴라고 선언하고, 미사일 공장과 신형 구축함 시찰 등으로 핵무력을 과시했다.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가 의제로 올라오지 않기를 원한다는 선제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진보 성향: 북한이 비핵화 의제 차단보다는 '핵보유국 지위 인정' 포석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시진핑의 태도가 관련 논의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동해 진출 등 경제 협력도 함께 주목해야 할 협상의 다층성을 제시한다.
보수 성향: 북한의 '절대불퇴' 메시지로 비핵화 논의를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를 강하게 강조하며, 미사일 공장·구축함 시찰 등으로 표현되는 '노골적' '과시'를 위협으로 해석하고, 아울러 주애의 공개 활동을 통한 후계 서사 강화 포석도 함께 지적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남북관계는 더 이상 나빠지기 어려울 만큼 나빠져 있다"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대화, 소통, 협력, 공존, 공동번영의 길을 가고자 한다. 그러려면 상대를 존중해야하는데, 정치적 요인에 의해서 존중을 하는 게 아니라 적대시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 예로 윤석열 정부가 자행했던 무인기 북한 침투 사건을 거론하면서 "계엄 명분을 삼으려 무인기를 보냈는데 그걸 견뎌내면서 (북한이) 모멸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국방비로 쓰는 돈만 북한 국민 총생산의 1.5배쯤 된다"면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남북관계가 대결로 치닫게 되면 경제사정이 나빠져 우리 국민이 제일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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