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상처만 남은 승리… ‘反戰 영웅’의 고뇌 꿰뚫다
세계일보

전쟁은 끝났지만 영웅의 내면에서는 끝나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놀런의 ‘오디세이’는 트로이를 무너뜨린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를 기세등등한 정복자가 아니라, 자신이 주도한 학살의 기억과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인간으로 그린다.
약 2800년 전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는 놀런의 손에서 모험과 승리의 찬란한 영웅담이 아닌, 전쟁의 상처와 후유증을 탐구하는 서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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