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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아래숲길, 日실내녹화 공모전 수상…국내 첫 사례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왕십리역 지하에 조성한 실내 정원 '왕십리 아래숲길'이 지난 29일 일본 도쿄 히비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일본 실내녹화 공모전'에서 '공익재단법인 도시녹화기구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정원이 일본 실내녹화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일본 실내녹화 공모전은 일본 사단법인 실내녹화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성이 후원하는 전문 공모전이다. 우수한 실내 녹화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왕십리 아래숲길은 2024년 왕십리역 지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공공 실내 정원이다. 지하철 이용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왕십리역 5호선 지하 1층 대합실 광장(4번과 5번 출구 사이)에 대형 화단과 다양한 식물, 가드닝 소품, 휴게 의자 등을 설치했다.

식물 교체와 유지 관리가 쉬운 포트 삽입형 벽면 녹화를 도입한 점, 지하철역 유휴 공간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정원 형태 일상 휴식 공간으로 전환한 점이 공모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성동구가 추진한 '5분 일상정원도시' 정책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우수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정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성동구만의 정원도시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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