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뉴스98건8개 미디어
정치
보수 성향

[사설]관광출장, 도피휴직, 아빠찬스, 수의계약… 기가 차는 선관위

동아일보
조회 0
[사설]관광출장, 도피휴직, 아빠찬스, 수의계약… 기가 차는 선관위

AI 통합 요약

6.3 지방선거 이후 여야 정당에서 내부 권력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호남 지역 행사에 참석하면서 정청래 대표의 연임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선거소청을 둘러싸고 장동혁 대표에 대한 당내 비판과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진보 성향: 민주당의 호남 행보를 권력 다툼으로 보면서 당의 분열을 우려하고, 국민의힘의 선거소청을 투표 문제를 빌미로 한 책임 회피로 본다.

중도 성향: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공천권을 자신이 행사하는 모순을 지적하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의 단합을 해치는 리더십으로 인해 당이 수렁에 빠진다고 비판한다.

보수 성향: 민주당의 호남 행사 참석을 호남 권리당원 약 30%를 겨냥한 전략적 세몰이로 강조하고, 국민의힘의 선거소청을 투표 과정의 문제에 대한 정당한 이의제기로 본다.

6·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선관위의 무능 뒤에 뿌리 깊은 도덕적 해이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선관위 직원들은 2023년 가을 수천만 원 예산을 들여 몰디브와 코타키나발루 등 유명 휴양지로 출장을 갔다.

선거 참관 등의 명목이었다고 하는데 인구 52만 명의 관광 국가인 몰디브에서 선관위가 뭘 배워 왔는지 의문이다.

출장 보고서엔 해변 등 풍경 사진이 다수 담겼다고 한다.

선관위가 직원 역량을 강화한다며 이탈리아 피렌체, 베네치아 등 관광지에 매년 직원들을 보낸 사실도 드러났다.직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떠났던 2023년 하반기는 선관위 고위직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컸던 시기다.

당시 고위 간부들이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직원들은 외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관위 대수술 여론이 들끓는 와중에도 한 지역 선관위 직원은 근무 시간에 버젓이 사무실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하기도 했다.

내부 통제와 자정 기능이 완전히 고장 나 ...

전문 보기

이 뉴스, 독자들은 어떻게 느꼈나요?

첫 반응을 남겨보세요

로그인하면 감정 반응에 참여할 수 있어요.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