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고문’ 이근안-‘탁 치니 억’ 박처원 등 167명 포상 취소
동아일보

ONP 요약
정부가 과거 군부독재 시절 잘못된 일을 한 사람 167명이 받은 상(훈장·표창)을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고문 기술자로 알려진 박처원, 이근안 같은 유명한 인물들도 포함되었습니다.
진보 성향:독재 청산 — 신군부의 반헌법적 행위에 부역한 자들의 부당한 포상을 취소함으로써 과거를 정의롭게 정산하는 조치
군사정권 시절 고 김근태 전 의원 등을 고문해 이른바 ‘고문 기술자’로 불린 이근안 전 경감,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 박처원 전 치안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취소됐다.
김영수 행정안전부 의정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반헌법적 행위 관련자에 대한 정부 포상 취소안’을 발표했다.
12·12쿠데타와 5·18민주화운동 진압·계엄 업무, 간첩 조작 사건 관련자 등 167명에게 수여된 정부 포상 198점이 취소 대상이다.
취소 명단에는 이 전 경감에게 수여된 국무총리표창 1건도 포함됐다.
그는 1970, 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민주화운동 인사들에게 전기 고문과 물 고문 등을 가한 ‘고문 기술자’로 불렸다.
더불어 1987년 박종철 열사가 경찰 조사 중 고문으로 숨지자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고 발표하는 등 사건을 축소·은폐하는 데에 깊게 관여한 박 전 치안감도 이번에 훈장 2점과 표창 2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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