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비상' 최정 시즌 아웃…美 출국해 수술 예정
프로야구 역대 최다 홈런을 날린 SSG 거포 최정(39)이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SSG 관계자는 24일 "최정이 국내외 전문 의료 기관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고관절에 돌출된 뼈로 통증이 발생하는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존적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충분히 호전되지 않았고, 최근 전문의들로부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SSG는 최정과 상의해 수술을 결정했다. 오는 8월 11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해당 분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최정은 약 2주 동안 현지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실전 복귀까지는 약 6개월이 소요돼 최정의 올 시즌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올해 KBO 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은 역시 KBO 리그 최초 550홈런 도전도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최정은 통산 538홈런으로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정은 올해 3루 수비 대신 지명 타자로 출전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지난 7일 두산과 잠실 원정에서 9연패를 끊는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친 뒤 최정은 "수비를 하고 싶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명 타자로 나가는데 공교롭게 팀 성적이 나빠졌다"면서 "내가 못 하고 경기에서 지는 날에는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는 느낌이라 죄송했다"고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정은 지난 16일 후반기 첫 경기인 KIA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골반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최정은 1군에서 빠졌고, 끝내 수술을 받게 됐다.
올해 최정은 고전하면서도 71경기 타율 3할6리(255타수 78안타) 20홈런 57타점 4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했다. 홈런 5위, 장타율(6할1푼6리)과 OPS 2위의 기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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