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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컵 우승' 차상현호에겐 '승리의 맛'이 필요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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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4일 필리핀 캔돈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6 AVC컵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19,25-19,25-2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차상현 감독은 부임 후 첫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따내는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한국이 타이틀이 걸린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주장 강소휘가 14득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가 12득점, 정윤주가 11득점, 미들블로커 박은진과 이주아도 각각 8득점, 7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사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여자배구 3강 중국과 일본, 태국이 모두 불참하며 '반쪽 짜리 대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올리던 한국에게는 오랜만에 '승리의 맛'을 느끼게 해준 소중한 대회였다.
김연경 은퇴 후 추락 거듭한 한국 여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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