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승이 없다…'투타 붕괴' LG, 끝없는 6연패 추락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마운드 불안과 타선 침체가 겹치며 시즌 첫 6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로써 LG는 후반기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6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다.
LG의 내리막길은 전반기 막바지부터 시작됐다. 지난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전반기 선두 결정전에서 5-6으로 패하며 2위로 전반기를 마친 LG는, 후반기 반등을 노렸으나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기 첫 일정이었던 잠실 KT와의 4연전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첫 경기였던 16일 9회말 마지막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3-4로 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선발 라클란 웰스(17일 5이닝 6실점)와 임찬규(18일 4이닝 5실점)가 연이어 흔들렸고, 필승조 김진성과 마무리 손주영까지 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가 붕괴됐다.
19일 경기에서는 주전급 타자들을 빼고 송찬의, 이재원, 문정빈 등 거포 자원을 대거 투입하는 파격적인 라인업 변화를 주었으나 1득점에 그치며 연패를 막지 못했다.
21일 NC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선발 장현식이 4이닝 3실점으로 고전한 LG는 2-5로 뒤지던 5회말 문정빈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6회말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5-5 균형을 맞췄으나, 7회초 김윤식이 NC 김휘집에게 결승 2점 홈런을 맞아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번 연패로 LG는 선두 삼성과의 격차가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7연승을 달린 KT에 2위 자리를 내줬고, 4연승을 달린 4위 KIA에는 2.5경기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배수진을 친 LG는 22일 잠실 NC전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팀의 사활이 걸린 이날 경기의 선발 투수로는 외국인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나선다. 올 시즌 8승 8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인 톨허스트는 올해 NC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92로 강세를 보인 바 있어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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