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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후판은 미래 먹거리… 시장 열리면 바로 양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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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후판은 미래 먹거리… 시장 열리면 바로 양산”

“오늘 이 철판 덩어리는 조선용으로 가공되지만, ‘미니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시대가 열리는 대로 SMR용으로도 바로 양산 가능합니다.” 지난달 28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1후판공장.

천둥소리 같은 굉음과 매캐한 연기를 내뿜는 가열로 앞.

1000도 이상의 재가열을 마치고 나온 새빨간 직사각형 철판 덩어리를 보고 이 공장 관계자는 이같이 설명했다.

‘철판 덩어리’는 곧 이를 원통 밀대로 평평하게 만드는 압연과 냉각 공정을 거치자 얇은 철판으로 변신했다.

이후 용도별로 가공되면 후판(두껍고 단단한 철판)이 마침내 탄생한다.

출하량이 연간 265만 t인 현대제철의 후판은 현재 절반이 조선용, 30%는 교량이나 강관 같은 건설에너지용으로 생산되고 있다.

아직까지 원자력용 물량은 미미하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SMR의 ‘방어막’이 될 전용 후판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해 양산 체계 구축까지 마쳤다.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선제적으로 나선 셈이다. ● 저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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