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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의 든든한 '혼밥' 단골 식당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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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세요?"
배낭을 메고 카메라를 든 채 들어서는 내 뒤를 힐끗 보며 펜션지기가 물었다. 그렇다는 내 대답에 순간 묘한 표정을 짓던 주인은 곧 내가 묵을 방으로 안내해주었다. 10년도 훨씬 지난 일이고 지금 그 주인은 먹거리까지 챙겨 놓고 함박웃음으로 맞아주지만 지금도 혼자 숙박이 어려운 곳이 있다.
일년에 두번, 남쪽 끝에서 강원도까지 여행을 떠나곤 했는데 지난 해에는 가지 못했다. 며칠 전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며 늘 묵어보고 싶었던 정동진 바닷가 숙소에 예약하려 했지만 혼자는 불가하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 곳이 아니더라도 혼자 숙박할 곳은 많으니 안 가면 그만이지만 몹시 씁쓸했다.
나는 혼자 산다. 가끔 가까이 살고 있는 형제, 자매들, 또 친구들과 만나 함께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수다를 떨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낸다. 여행을 무척 좋아하기에 혼자 보내는 시간의 8할 이상은 여행으로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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