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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머리통을 까도..." 일본 유학생이 겪은 끔찍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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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머리통을 까도..." 일본 유학생이 겪은 끔찍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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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ple Korean entertainment networks aired diverse celebrity content on June 20 across several programs, featuring comedic sketches and character performances, personal revelations about career transitions and family dynamics, fitness transformation efforts, and intimate moments that blended humor with senti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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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인 문철태는 1971년에 문교부가 시행하는 선발시험에 합격해 재일한국인학교 교사가 되어 오사카에 파견됐다. 1972년 4월부터 1976년 10월까지 교사로 근무한 그는, 귀국 뒤인 1981년에 국가안전기획부로부터 협조 요구를 받았다.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2024년 상반기 조사보고서> 제18권에 따르면, 문철태는 오사카 근무 당시에 북한 지도원인 박아무개에 포섭되고 그 뒤 간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1981년 10월 14일 검거됐다. 안기부의 협조 요구는 이때 있었다. "검거 직후 문○태는 안기부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간첩 조작이 많았던 시절이므로, 문철태가 정말로 간첩 활동을 했는지에 관한 확인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그가 간첩죄 처벌을 피하고자 안기부에 협력했는지, 아니면 간첩 조작에 걸려든 뒤 어쩔 수 없이 협력하게 됐는지가 명확해진다.

그러나 진실화해위원회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위 보고서는 문철태에게 지령을 전달했다는 북한공작원들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이들에 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이 사건 수사·재판기록 폐기로 수사기관이 작성한 수사기록과 재판 당시 제출된 증거물 등을 확인할 수 없어" 조사가 불가능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문철태가 어떤 이유로 검거돼 안기부에 협력하게 됐는지는 진실화해위원회 조사에서 규명되지 못했다.

1981년 검거 뒤에 문철태는 안기부의 대북 활동에 협력했다. 위 보고서는 "검거 직후 문○태가 안기부의 정보망으로 재일 북한지도원 검거를 위한 공작계획에 협조하여 지령문을 받거나 상향보고문 등을 작성·발송하였음이 확인"된다고 기술한다.

그런데 안기부는 1985년 광복절에 문철태를 잡아들였다. 북한 측과 접촉했다는 이유였다. "반국가단체 구성원과 회합·통신하며 국가기밀을 수집·누설하는 등 간첩행위를 한 혐의"라고 위 보고서는 말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간첩 누명을 쓰다

이때 문철태 한 사람만 체포된 게 아니다. 20대 중반의 일본 유학생인 그의 아들 문영석은 그 전날 김해공항 출국장에서 검거됐다. 문철태와 박 아무개를 매개했다는 것 등이 이유였다. 위 보고서에 인용된 1986년 12월 30일 자 광주고등법원 판결(사건번호 86노781)에 따르면, 문영석은 이런 혐의를 받았다.

"피고인 문영석은 일본 유학을 위해 1983. 12. 1. 일본에 출국하여 체류 중, 1984. 1.경 박 지도원에게 연락을 받고 접선하여 동인(同人)의 언동 등을 통해 동인이 북한 공작원인 정(情)을 알았음에도 박 지도원과 회합하여 금품을 수수하였다. 또한 박 지도원의 지령에 따라 전달사항이 담긴 메모지와 전달 물품 등을 소지한 후 국내 잠입하여 이를 부친 문철태에게 전달하고, 문철태가 작성한 상향보고문을 소지품에 숨긴 후 일본에 입국하여 박 지도원에게 전달하며 간첩행위를 하던 중 1985.8.14. 문철태가 전달한 민중교육 문제 등에 관한 상향보고문을 담은 아리랑 담뱃갑을 은닉하여 김해공항에서 탈출하려다 수사기관에 발각되어 그 목적을 달하지 못하고 미수에 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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