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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봉쇄 53일째' 호소 "국대+학생 진학만이라도"

노컷뉴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 및 회원 종목 단체들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출입 정상화를 관계 기관에 촉구했다.

체육회와 관련 단체들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김재원 국회의원실(조국혁신당)과 공동으로 기자 회견을 열고, 2개월 가까이 장기화하고 있는 핸드볼경기장 사무실 출입 제한에 따른 피해 상황을 알렸다. 또 사무실 출입 정상화와 필수 업무 수행을 위한 관계 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견에는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회 회원 종목 단체 관계자들이 사무실 출입 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국가대표 지원, 국내·국제 대회 운영, 선수 및 지도자 등록·자격 관리, 각종 민원 서비스 등 체육행정 전반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조속한 업무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원 종목 단체는 국회의 국정 조사 필요성과 취지를 충분히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출입 제한으로 인해 체육 행정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 지원과 대회 준비에도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학 입시와 취업 등에 필요한 경기 실적 증명서 발급을 비롯한 각종 행정 서비스가 지연되면서 선수와 지도자, 학생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회원 종목 단체들은 "국정 조사의 취지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국가대표 지원과 국민을 위한 체육행정 또한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체육 행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무실 출입 정상화와 필수 업무 수행 여건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업무 정상화 이전이라도 국가대표 지원과 대회 운영 등 필수 업무 수행에 필요한 행정 자료와 전산 장비, 업무 물품을 반출할 수 있도록 국회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투표함 및 투표물품의 보관·관리와 관련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하거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이 확보된 절차를 전제로 사무실 출입과 필수 업무 물품 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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