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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상임위' 충주시의회, 첫 임시회서 달랑 3건 의결

뉴시스 속보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의 등원 거부로 충북 충주시의회 첫 임시회가 파행했다. 8일 동안 열린 민선 9기 첫 임시회에서 달랑 3건만 의결하고 나머지 안건은 다음 회기로 넘겼다.

시의회는 28일 제305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조례안, 남산아파트 재건축사업 의견 청취의 건, 제5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각각 의결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상임위원회에 불출석하면서 상임위 심사를 건너 뛴 3개 안건 모두 유영기 의장이 이날 본회의에 직권 상정해 표결에 부쳤다. 의결정족수(과반)가 미달한 상임위는 이번 임시회 내내 '식물' 상태였다.

시 집행부는 애초 7가지였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4가지로 수정 제출해 가까스로 사업 추진의 길을 열었다.

시의회의 문턱을 넘은 현안 사업은 드림파크 산압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완충저류소 설치, 근골격계의료기기 실증센터 부지 매각, 서충주고속버스 정류소 주차장 확충, 로컬푸드 북부 출하센터 건립(목행동) 등이다.

이외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 시민행복콜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문화시설 사용료 조례 개정안, 목행시장 고객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다함께 돌봄센터 위탁운영 동의안 등 안건은 각 상임위에 계류한 채 다음 회기로 넘어가게 됐다.

10대 9 의석을 각각 차지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원구성을 독식하면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여당 3명, 야당 3명 등 각 6명으로 구성한 3개 상임위는 적어도 4명이 회의에 참석해야 의결할 수 있다. 본회의 의결은 과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이 단독 강행할 수 있으나 이날 본회의에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출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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