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구마모토 강진 사흘째, 규모 4.6 여진…"쓰나미 우려 없어"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30일 규모 4.6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공영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6분께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이며, 지진 규모는 4.6으로 추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와 히카와정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구마모토시 미나미구와 우토시, 가미아마쿠사시, 우키시, 아마쿠사시, 미사토정, 고사정에서는 진도 3을 기록했다. 인접한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 밖에도 규슈와 주고쿠, 시코쿠 지방의 넓은 지역에서 진도 1과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지난 28일 구마모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당시 우키시와 히카와정에서 일본 지진 등급상 최고 단계인 진도 7의 흔들림이 보고됐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면서 지진 활동이 활발한 상태다. 건물과 도로 등이 이미 큰 충격을 받은 만큼 추가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거나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가량 최대 진도 7 수준의 강한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지진 발생 후 2∼3일 동안 강한 흔들림을 일으키는 지진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 활동이 나타나는 범위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며 "지진이 발생하는 위치와 규모에 따라 지난 규모 7.1 지진 때보다 더 강한 흔들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해저에서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하면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추가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최신 정보를 확인하며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같은 사건, 다른 제목
보도 없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