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골프 의혹·안규백 탈영 의혹 비판…"정권 목표 국방 붕괴 아니길"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해군 장병 실종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탈영 의혹을 거론하며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군 장병이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갈 때 국군통수권자 대통령은 골프를 쳤다고 한다"며 "국방부 장관은 탈영병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여전히 휴전 국가"라며 "북한 김정은 정권은 지금도 핵과 미사일을 강화하며 끊임없이 우리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뒤에 중국과 러시아가 있음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며 "튼튼한 국방을 쌓아 올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의 목표가 국방 붕괴가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장병 실종 당일 이 대통령이 태릉CC에서 골프를 치며 장병 수색과 위기 대응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폐쇄 논의가 진행 중인 육군사관학교가 위치한 태릉에서 구조 수색을 총괄해야 할 안 장관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국정 운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나. 국민이 납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고 비판했다.
또 "아직까지 대통령실은 국민이 제기하는 골프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과거 야당 시절에는 틈만 나면 대통령의 동선 공개를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가던 사람들이 정작 집권한 지금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했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방부는 안 장관의 골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했으나 이제 국민에게 '사실무근'이라는 말 한마디만으로 믿으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안 장관은 자신의 군 복무를 둘러싼 의혹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지만 정작 의혹을 해소할 병적기록부 공개 요구에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도 '사실무근'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는데 과연 어느 국민이 믿겠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기된 의혹을 '사실무근' 네 글자와 침묵으로 덮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이 정부는 문제가 생기면 해명하지 않고 침묵한다. 책임을 묻지도 않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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