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백과
둘러보기ONP 브리핑뉴스
회사학술과학정부용어사전커뮤니티피드 제보
...

오픈뉴스백과

집단지성 기반 뉴스 검증 플랫폼. 다양한 시각으로 뉴스를 이해합니다.

서비스

세계의 오늘한국의 오늘라이브뉴스정부과학학술용어사전소개

법적 고지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콘텐츠 이용 안내

문의

문의하기

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RSS 피드를 통해 수집된 콘텐츠는 각 원저작자의 라이선스 조건을 따릅니다. 오픈 라이선스(CC-BY 등) 콘텐츠는 해당 라이선스에 따라 출처를 표기합니다.

오픈뉴스백과는 뉴스 집계 및 검증 플랫폼으로, 개별 기사의 내용에 대한 책임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

이용자가 작성한 피드백, 팩트체크, 독자 제보 등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콘텐츠 제거·정정이 필요하시면 문의하기에 남겨 주세요.

© 2026 오픈뉴스백과 (OpenNewsPedia). All rights reserved.

뉴스 목록
미디어 커버리지1건1개 미디어
진보 성향 100%
오마이뉴스
정치
진보 성향

"똥입니다, 똑똑똑" 삐친 손자 달래는 마법의 치트키

오마이뉴스
조회 0
"똥입니다, 똑똑똑" 삐친 손자 달래는 마법의 치트키

이 뉴스, 어떠셨어요?

한 번의 탭으로 반응을 남겨요 · 로그인 불필요

"둥둥아, 할머니에게 저 그림책 좀 읽어줄래? 할머니 저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

며칠 전 딸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와 거실 책장에 꽂아둔 조미자 작가의 그림책 <슬픔에 빠진 나를 위해 똑! 똑! 똑!>(2023년 5월 출간)을 가리키며 내가 먼저 선수를 쳤다.

날이 무더워지면서 바깥 산책이 부쩍 어려워졌다. 자연스레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큰손주 둥둥이와 거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런데 요즘 네 살 둥둥이가 다시 <넘버블럭스>의 무한 지옥에 빠졌다. 똑같은 책을 몇 번이고 무한 반복해서 읽어 달라고 조르는데, 아이는 매번 진지하고 재미있어하지만 읽어주는 할머니는 여간 곤욕이 아니다.

어떤 날은 영혼 없이 기계적으로 글자만 읽어주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둥둥이의 입을 빌려 중간중간 읽게도 했다. 지루한 반복의 굴레를 벗어나고 싶던 차에 눈에 띈 그림책은 바로 구원투수였다. 내 제안에 둥둥이가 짐짓 어른스러운 표정으로 협상을 걸어왔다.

"으응? 할머니 이 책 궁금해? 알았어. 그럼 내가 이 책 읽어주면 할머니는 다음에 넘버블럭스 읽어줘야 해."

조막만 한 손가락을 걸며 다짐을 받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기분 좋게 약속했다. 둥둥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림책 첫 장을 펼쳤다.

슬픔에 관한 짤막한 대화

주황색 계단에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쓴 흑백의 작은 여자아이가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주변 풍경은 고요했고 아이의 표정은 잔뜩 찡그린 채 어두웠다.

"얘 표정이 너무 외롭고 슬퍼 보이는데."

"응, 진짜 그렇네."

둥둥이도 그림 속 아이의 슬픔을 느꼈는지 목소리를 낮추며 진지하게 그림을 들여다보았다.

도망친 건 아니야. 혼자 있고 싶었으니까.

이 말을 남기고 소녀는 스스로 만든 작고 까만 집 안으로 쏙 들어가 문을 닫아 걸었다. 감당하기 힘든 감정의 무게에 숨어버린 모습이었다. 슬픔은 내면의 가장 고요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감정이기에 때로 해소가 되지 않으면 마음의 문을 저렇게 닫아버리기도 한다. 살아가면서 저렇게 나만의 작은 집으로 도망쳐 문을 잠그고 싶었던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네 살 손주에게 '슬픔'이라는 감정은 어떻게 다가오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둥둥아, 너는 어떨 때 슬퍼?"

전체 내용보기 ...

전문 보기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politics' 카테고리 뉴스

이 대통령·문 전 대통령 내달 1일 오찬…‘계파 갈등’ 수습하나

한겨레

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출범…“공간 패러다임 변화 선도할 것”

한겨레

러시아 월드컵 은혜 갚았다…멕시코 승리에 살아난 한국

동아일보

오마이뉴스의 다른 기사

JTV 전주방송 유튜브 영상 오마이뉴스 기자 사칭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오마이뉴스

양평군, 농어민 기회소득 61억 원 지급…1만4천여 명 혜택

오마이뉴스

용인시의회 새 의장 누구…김진석·장정순·황재욱 물밑 경쟁

오마이뉴스

피드백

피드백을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