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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공명 열연이 아까운 '남편들', 109분 내내 헛돈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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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공명 열연이 아까운 '남편들', 109분 내내 헛돈 웃음

흥미로운 전남편·현남편 공조, 애매한 코믹 요소에 발목
배우들의 연기액션은 합격, 장르 핵심인 웃음은 실종 '전남편과 현남편이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얼떨결에 의기투합한다.'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의 로그라인은 제법 흥미롭다. 얽히고설킨 아이러니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티키타카, 그리고 범죄 조직에 맞서는 통쾌한 액션까지. 코미디 영화가 갖춰야 할 매력적인 뼈대는 모두 갖췄다. 하지만 결과물을 열어본 감상은 씁쓸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웃기려는 강박이 웃기지 않는 참극을 낳았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자 동시에 가장 안타까운 지점은 단연 배우들이다. 진선규, 공명을 비롯해 김지석, 윤경호, 강한나, 이다희, 전소민까지 출연진 모두의 연기력은 흠잡을 데가 없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극한직업' 이후 다시 뭉친 진선규와 공명의 앙상블은 이번에도 제 몫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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