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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이사하던 날 삼킨 눈물”…산업자동화의 밑거름이 됐다 [한국의 기업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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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이사하던 날 삼킨 눈물”…산업자동화의 밑거름이 됐다 [한국의 기업인]

아들의 백혈병, 아내의 유산과 폐결핵, 본인 위암까지.

창업 3년 사이 연이어 닥친 시련 속에서 그는 집을 팔아 병원비와 직원 월급을 마련했다.

전셋집으로 이사하던 날 눈물을 삼키며 무너지는 회사를 붙잡은 남자는 이후 대한민국 산업자동화 역사와 함께 성장했다.

성명기 전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 회장의 배경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40년의 서사가 있다.

만 72세에도 그는 여전히 새로운 기술의 문 앞에 서 있다.

그에게 어떤 가혹함도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피지컬 AI, 협동로봇, AI인프라 솔루션.”남들은 “편안한 노후”를 말할 때, 그는 다시 “도전해야 할 시간”이라고 말한다.그가 이끄는 여의시스템은 산업 현장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자동제어 시스템을 만든다.

스마트폰·반도체 제조장비, 주차관제, 도로속도감지시스템, 약국자동화 장치 안에서 보이지 않게 작동한다.물밀듯 밀려오는 중국 제조업과 플랫폼 속에서 국내 중소기업은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상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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