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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상, 진짜 의미는 '긴축전환'…"현금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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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 2.75%로 올리며, 3년6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에서 긴축으로 전환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단순히 대출 이자 부담 증가를 넘어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과 개인의 소비·투자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1일 머니 트레이너이자 경제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경필은 구독자 119만 명의 유튜브 채널 ‘부티플 – 부의 배수를 높여라’에 출연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중요한 것은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는 게 아니라 통화정책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필은 이번 인상이 완화 기조에서 긴축 국면으로 넘어가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긴축은 기준금리 인상 등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줄여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정책을 말한다.

그는 "그동안은 돈을 풀어 경기를 돕는 완화적인 정책이었다면 이제는 긴축으로 가는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 수준에 도달하고, 최종적으로 3.25~3.5%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경필은 이번 금리 인상의 배경으로 ▲GDP와 국민총소득(GDI)의 괴리 ▲미국 연준의 물가 대응 실패 사례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긴축 필요성을 꼽았다.

그는 "반도체 기업 실적이 한국 경제의 어두운 면을 가리고 있다"며 "GDP는 성장하는 것처럼 보여도 국민이 체감하는 소득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상승이 자산시장에 미칠 영향도 언급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성장주와 기술주 중심의 조정 가능성이 있고, 부동산은 거래 절벽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필은 이번 인상이 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시장에 주는 의미는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인상 폭은 0.25%포인트로 흔히 말하는 베이비 스텝(기준금리를 조금씩 올리는 방식)이지만,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만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금리 인상 폭보다 통화정책 방향 전환 자체에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필은 "시장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하는 상황에서 올리는 것과, 3년 6개월 동안 금리를 올리지 않다가 다시 올리는 것은 충격이 완전히 다르다"며 "자동차로 비유하면 속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가던 방향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상은 단순히 돈의 가격을 조금 올린 것이 아니라, 그동안 풀었던 돈을 거둬들이는 긴축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빚투(빚내서 투자)와 레버리지 투자를 경고했다. 김경필은 "긴축기에는 '현금이 왕'이라는 말처럼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투자하더라도 실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줄여야 할 자산으로 ▲실체가 불분명한 잡코인·NFT·밈코인 ▲매출 없는 적자 한계기업 ▲대출을 낀 비선호 지역 부동산을 꼽으며 "언젠가 오를 것이라는 허망한 기대는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예적금과 파킹통장, 단기 국공채 등 현금성 자산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돈을 못 버는 자산이 아니라 기회를 기다리는 자산으로 봐야 한다"며 "부채 비중을 낮추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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