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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출신' 주요 대학 합격 늘었다…10개 대학 824명

노컷뉴스

2026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10개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합격생이 800여 명으로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주요 10개 대학의 검정고시 출신 합격생은 824명으로 2017학년도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았다. 2017학년도(328명)와 비교하면 2.5배 증가한 규모다.

824명은 10개 대학 전체 입학생(4만 2234명)의 2.0%로, 입학생 대비 비율 역시 2017학년도(0.9%)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대의 검정고시 출신 합격생은 2017학년도 19명에서 2026학년도 55명으로 약 3배 늘었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 교과평가를 반영했는데, 검정고시 출신 합격생은 2022학년도 40명에서 2023학년도 28명으로 줄었다가 2024학년도 37명, 2025학년도 47명, 2026학년도 55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모집(일반전형 기준)을 수능 100% 선발에서 1단계 수능 100%(2배수 선발), 2단계 수능 80%·교과 20% 방식으로 변경했다.

2026학년도 대학별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는 경희대 142명, 연세대 113명, 한국외대 93명, 한양대 78명, 고려대·중앙대 각각 77명, 성균관대 76명, 이화여대 67명, 서울대 55명, 서강대 46명 순이었다.

서울대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검정고시 출신 합격생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지난해(122명)보다 9명, 고려대는 지난해(90명)보다 13명 각각 줄었지만, 두 대학 모두 2017학년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2026학년도 검정고시 출신 수능 접수자는 2만 2355명으로 전체 접수자의 4.0%를 차지해 2017학년도(1.9%)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검정고시 출신 수능 응시생이 늘면서 상위권 학생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검정고시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자체가 없기 때문에 대체로 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을 통한 대입 경로를 선택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내신 반영 비중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검정고시 출신의 주요 대학 합격 양상도 지금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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