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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노조·시민단체 "한화의 KAI 인수 단호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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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노조·시민단체 "한화의 KAI 인수 단호히 반대"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위원장 김승구)과 사천시민참여연대(대표 박종순·박정구)가 29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그룹의 KAI 인수 가능성에 강한 우려와 인수 반대 목소리를 냈다.

KAI노조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한화그룹은 기습적인 장내 매수를 통해 KAI 지분을 14.64%까지 확대하며, KAI에 대한 지배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경영권을 장악하려는 노골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조는 지난 5월 한화가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한 시점을 지분 확대 가속화의 분기점으로 짚었다.

이어 노조는 "KAI는 1999년 삼성항공·현대우주항공·대우중공업 항공사업부가 정부 주도로 통합돼 출범한 기업으로, 당시 1000여 명의 인적 구조조정과 국민 세금 투입을 거쳐 회생했다"며 "지난 27년 동안 KAI는 이러한 설립 목적에 완벽히 부응하며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독보적인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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