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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1조라서, 만도라서 안전하다며..." 28세 아들 잃은 어머니의 오열

오마이뉴스
"2인 1조라서, 만도라서 안전하다며..." 28세 아들 잃은 어머니의 오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HL만도 평택공장에서 청년 하청노동자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유가족이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고 회사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족으로부터 대응을 위임받은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참극은 지난 22일 낮에 벌어졌다. HL만도 평택공장에서 머시닝센터(MCT) 정비를 위해 기계 내부에 들어간 하청노동자 고 김아무개씨는 기계에 끼인 채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98년 7월생으로 막 28번째 생일을 맞이한, 아직 입사한 지 9개월밖에 안 된 새내기 노동자였다.

금속노조 만도지부에 따르면 고인은 원래 2인 1조로 진행되어야 했던 내부 정비 작업을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하라는 원청의 지시 아래 혼자 진행했다. MCT 설비에는 기본적으로 인터록(안전장치)이 설치되어 있어 사람이 내부에 있으면 가동이 되지 않아야 했으나 해당 기계는 구형이라 인터록 장치가 완전하게 설치돼 있지 않았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또 작업 절차서에는 해당 작업 시 메인 전원을 차단하도록 되었으나 실제 현장에선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조 "전면 작업중지 및 특별근로감독·안전보건진단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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