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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쥐어박고 싶을 정도"…하석주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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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냈던 하석주 아주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끈 홍명보 전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 감독은 21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왜 이런 식으로 해서 축구인 전체가 욕을 먹게 한 건지 모르겠다. 죄송하고 창피해서 국민들 앞에 얼굴을 못 들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 감독에 대해 "인터뷰 과정이나 여러 행동 등이 선배로서 한 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로 잘못한 게 맞다"고 비판했다.

특히 하 감독은 대회 이후 홍 전 감독이 공항 등에서 국민들에게 보여준 모습이 실망을 더욱 키웠다고 했다.

그는 "귀국할 때, 무릎 꿇고 석고대죄라도 했으면 지금과 같은 일이 생기진 않았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사에 입장 표명을 제대로 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하 감독은 또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대한축구협회 행정, 특정 대학 카르텔 등과 관련해 "지금은 많이 변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대중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협회가 명확하게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 전 감독은 오는 30일 열리는 협회 청문회를 앞두고 지난주 귀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앞서 홍 전 감독은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고, 많은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 감독으로서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청문회가 열린다면 감독으로서 내가 감당해야 할 책임 역시 나 혼자 끝까지 감당하겠다. 국민 여러분 앞에서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며, 어떠한 질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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