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지방정부와 해양·관광 협력 모색
- 中 주요 항만 데이터 공유 제안부산시가 중국 지방정부와 손잡고 해양·항만, AI, 관광을 아우르는 대규모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지난 2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를 접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접견은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주요 산업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양측은 경제·통상, 해양·항만, 관광 등 도시 발전 핵심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직항 항공 노선 확대는 양 지역 인적 교류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중국 동방항공이 부산~난징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룽에어 역시 부산~항저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전 시장은 “최근 부산과 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만큼 양국 지방정부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왕래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넓혀가기를 바란다”고 했다.중국 방문객 증가에 발맞춘 수용 태세 개선 방침도 논의됐다.
전 시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을 많이 찾아줘서 감사하다.
바가지요금이나 불친절 등 불편 요소를 개선해 모든 방문객이 부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해양·항만 분야 협력은 이번 접견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부산은 상하이 톈진 광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거점 항만도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전 시장은 항만 물류 효율성을 높일 데이터 연계를 제안했다.
전 시장은 “부산은 중국 주요 항만도시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며 “중국이 항만 분야 선도 역할을 하는 만큼 양국 지방정부가 정책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제안했다.다이빙 대사는 “최근 한중관계가 고무적으로 발전하는 만큼 양국 지방정부 교류와 협력도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부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항만도시이자 아름다운 관광도시다.
크루즈 관광 확대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통 제조업 중심 교류를 넘어 스마트 항만, AI 기술, 신산업 분야로 협력 지평을 넓힐 것도 제안했다.
다이빙 대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은 경쟁 속 협력, 협력 속 경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
AI와 첨단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 성장동력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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