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절차 다시 진행…법원, 폐지 결정 취소
ONP 요약
홈플러스라는 대형 마트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는데 법원이 자금 부족을 이유로 거절하자, 긴급 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해 법원의 결정을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자금만 확보되면 회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했고, 홈플러스는 8월에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진보 성향:불안정한 회생 시도 — 기업 위기의 심각성은 인정하되 회생 성공 가능성에는 회의적.
중도 성향:절차 재개 검토 중 — 법원의 조건부 재개 가능성과 기업의 추진 계획을 중립 보도.
보수 성향:회생 노력 긍정 평가 — 정부 정책과 기업 회생 노력을 지지하며 정상화 가능성 강조.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법정 최종기한인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했다. 운영자금 2000억원이 확보돼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 문제가 해소됐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법원장 정준영, 주심 박소영 부장판사)는 21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회생절차 폐지 결정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수행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으나, 운영자금이 조달돼 즉시항고에 정당한 이유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법원은 원심법원이 항고에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할 경우 스스로 기존 결정을 바로잡는 '재도의 고안' 절차를 통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했다. 이로써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는 다시 진행된다.
아울러 법원은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법정 최종기한인 오는 9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가결기간 연장은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9월 4일은 법정 최후기간이다.
수정 회생계획안은 앞으로 관계인집회에서 심리와 결의를 거치게 되며, 관계인집회는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가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에 대해 최소 2000억원의 운영자금 조달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2000억원 규모 DIP 대출에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고, 메리츠금융그룹도 이를 전제로 자금 지원을 확약했다.
홈플러스는 즉시항고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메리츠금융그룹의 2000억원 규모 DIP 파이낸싱 확약서를 첨부해 즉시항고장을 제출했고, 법원은 운영자금이 확보돼 수행 가능성 문제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폐지 결정을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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