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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버지' 한국 복귀 원했는데…에콰도르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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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에콰도르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볼라빕 에콰도르와 아피시온 센트랄 등 외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축구협회(FEF)는 공석인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 벤투 감독을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올려두고 검토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세바스티안 베카체체 감독과 갈라선 에콰도르는 오는 9월 A매치 전까지 팀을 이끌 새 수장을 물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벤투 감독이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2 4강에 진출했으며, 한국 대표팀을 지도하는 등 국가대표팀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차기 감독 후보군에는 벤투 감독 외에도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로베르트 모레노, 마르첼로 가야르도 등이 거론된다.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4년 4개월간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역대 최장수 감독으로서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맡았으나 지난해 5월 월드컵 아시아 예선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놓은 뒤 약 1년간 휴식을 취해왔다.

한편, 벤투 감독은 최근 한국 대표팀 사령탑 복귀에도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은 최근 인연이 있던 협회 관계자를 통해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관심 의사를 구두로 전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홍명보 전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사임하면서 사령탑이 비어 있는 상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력강화위원회에 정식으로 접수된 서류는 없으며, 인맥을 통해 구두로 의사를 표명한 수준"이라며 "현재 전력강화위원회가 후보군을 추리는 초기 단계인 만큼 특정 후보가 유력하게 급부상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ufo02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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