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왜 1살 어린 주심에 삿대질 했을까
유럽의 복병 스위스를 꺾고 2회 연속 월드컵 우승 도전을 이어간 아르헨티나의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39).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월드컵 최초 20골-10도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스위스 8강전에서 3-1로 이겼다. 120분 연장 끝에 3-1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월드컵 10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전설의 질주를 이었다. 바로 월드컵 통산 최초 20골-10도움이다.
이날 메시는 전반 10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절묘하게 방향만 바꿔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다. 메시는 이후에도 로빙 패스 등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심판과 신경전을 펼친 장면도 있었다. 전반 43분 스위스의 프리킥에 아르헨티나가 수비벽을 만드는 과정에서 메시는 주앙 피네이루 주심에게 오른 검지로 삿대질하며 흥분한 표정으로 항의했다.
아르헨티나, 스페인 매체 등에 따르면 메시는 주심에게 "제대로 이야기하라. 무례한 태도를 취하지 말라. 나는 당신에게 무례하게 굴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네이루 주심보다 1살 많은 메시가 팀 주장으로서 존중을 갖추고 말하는데 심판도 같은 태도와 어조를 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메시는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아르헨티나는 우호적인 판정을 받고 있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집트와 알제리 등 아프리카 팀들이 패배 뒤 흥행을 위해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판정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는 후반 27분 브릴 엠볼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시달린 스위스는 연장 거푸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만 엠볼로의 2번째 경고는 비디오 판독 끝에 헐리우드 액션으로 판명됐다. 스위스 중계진은 반발했지만 독일 '빌트'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매체들은 엠볼로가 어리석은 퇴장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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