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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한 박스 4000원” 농산물 값 폭락에 고랭지 농가 비명
강원도민일보
“값이 없어도 너무 없어.” “똥값 됐을 땐 일언반구도 없잖아.” “촌에 농사짓는 사람들 취급 합니까.”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에 접어든 7월 말, 활기를 띠어야 할 고랭지 농업지 평창 진부면에서는 농민들의 무거운 탄식이 새어나왔다.
농산물 가격 대폭락 탓이다.
24일 오후 2시 평창 진부농협 ‘짝짐장’(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는 오후 5시 광주·전라권 도매시장으로 농산물을 보내는 농민들이 꾸준히 한 두명씩 오갔다.
짝짐은 농산물 한 상자를 뜻하는 말이다.
상자 단위 출하가 이뤄지는 곳이어서 짝짐장으로 불린다.
벽 한 면을 채운 건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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