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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칼럼]군불 때는 ‘이 대통령 연임 개헌론’ 심상치 않다

동아일보
[김순덕 칼럼]군불 때는 ‘이 대통령 연임 개헌론’ 심상치 않다

전 국민 듣기평가가 또 벌어졌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을 놓고 “결국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국민의 선택 문제”라고 밝힌 다음이다.

당장 친명 아닌 국민은 경악했다.

개딸 같은 국민이 원한다는 명분으로 이재명 대통령 연임 개헌이 가능하다는 소리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본의와 다르다는 조 의장 해명은 다수 국민의 이해력을 무시한다.

그는 “정무특보로 활동할 때도 이 대통령과 매일 수시로 연락해 왔다”고 자랑할 만큼 ‘명픽’이어서다.

공교롭게도 올 초 이 대통령도 그와 비슷한 ‘정치적 상상력’을 말한 바 있다.

1월 7일 중국 국빈 방문 때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다.

“재중동포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삶에 상당히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통령이 생각하는 정치적 상상력을 말해 달라”며 5년 단임제에 관해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5년 단임제야 뭐 대한민국 헌법이 그런데 무슨 상상을 합니까.

그냥 가는 거지.” 살짝 웃음이 터졌다.

헌법 제128조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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