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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신규 핵발전소·SMR 어디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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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신규 핵발전소·SMR 어디에도 안 돼"

AI 통합 요약

한국수력원자력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17일 신규 원전 건설 후보지로 경북 영덕군(대형 원전 2기)과 부산 기장군(소형모듈원자로)을 선정했다. 이는 2002년 신한울 원전 이후 30년 만의 신규 원전 부지 선정으로, 부지 적정성·환경성·건설 적합성·주민 수용성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발전소 건설과 함께 국가 차원의 송전망·교통망 확충 마스터플랜 수립과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가 추진 과제로 대두되었다.

중도 성향: 신규 원전 건설의 기술·경제적 기회(K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 에너지 공급 확대)와 현실적 과제(송전망 인프라 부족, 주민 수용성 확보)를 균형있게 분석하며, 발전소 건설과 연계한 국가 차원의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강조한다.

보수 성향: 에너지 안보 강화와 K원전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국가 전략적 의미를 부각하며, 원전 기자재 공급망 선진화와 수출 시장 확대라는 산업적 의의를 적극 강조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경북 영덕군과 부산 기장군을 총 2.8GW(기가와트) 규모의 대형 원전 2기, 0.7GW 규모 SMR(소형모듈원전) 1기 건설 부지로 각각 확정하자 18일 지역의 여러 단체로 꾸려진 탈핵부산시민연대가 부산시청 광장을 찾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와 한수원이 마치 자발적으로 지역이 핵발전소를 유치해 결정한 것처럼 포장하지만, 이는 본질을 호도하는 기만극"이라며 "정보의 투명한 공개도, 진정성 있는 토론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현장에는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녹색연합, 부산참여연대,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에너지정의행동, 노동당 부산시당, 정의당 부산시당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늘이 지난 2017년 고리1호기 원자로의 영구정지가 결정됐던 날이란 점도 상기한 이들은 "바로 부지 선정 전면 철회를 위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부산시민연대 관계자는 "오후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자 인수위를 만나 의견을 전달하고, 내일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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