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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족 사건’ 수사 체계 손 본다…‘상피제’ 실효성 시험대

동아일보
‘경찰 가족 사건’ 수사 체계 손 본다…‘상피제’ 실효성 시험대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23)의 부친이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수사 상황을 전달받고 증거를 폐기한 혐의까지 받으면서 경찰 내부의 이해충돌 관리 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경찰은 직계 가족이 사건 관계인일 경우 다른 경찰서나 시·도경찰청이 수사하는 ‘상피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사건 이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수사 정보 유출을 막을 내부 통제 장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부친 장모 경감의 피의자 전환과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현직 경찰관인 장 경감은 범행 직후 장윤기의 자취방을 찾아 성인용 인형(리얼돌)과 휴대전화를 폐기하고 범행 차량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 증거를 인멸하도록 도운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박 경감은 초동 수사에서 비위 행위를 저지른 의혹으로 증거은닉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혐의가 적용돼 구속 송치됐다.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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