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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이란 군사충돌 격화에 1달러=162엔대 중반 하락 출발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1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충돌 격화로 기축통화인 달러에 유사시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62엔대 중반으로 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62.49~162.51엔으로 지난 17일 오후 5시 대비 0.21엔 내렸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선물가격이 오르는 것도 일본 무역수지 악화를 우려한 엔 매도,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이란 공격으로 미군 여러명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이 대규모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이란이 미군 병사를 살해할 때마다 그 대가를 몇배로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역시 공격 대상을 확대할 움직임으로 보이면서 양국 공방전이 한층 격렬해질 모양새다.

여기에 친이란 예멘 후티반군이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홍해 해상봉쇄를 감행한다고 선언했다.

미국 기준유 WTI 8월 인도분은 배럴당 83달러대로 뛰어 종전 양해각서 체결 전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 시점에는 0.23엔, 0.14% 내려간 1달러=162.51~162.5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1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01엔 밀린 1달러=162.49~162.49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7일 대비 0.15엔 하락한 1달러=162.45~162.5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원유가 상승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유가 급등은 미국 인플레 재연과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 무역수지 악화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엔화에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1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9분 시점에 1유로=185.48~185.53엔으로 전장보다 0.26엔, 0.13% 올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59분 시점에 1유로=1.1413~1.1417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32달러, 0.27% 내렸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기축통화인 달러에 유사시 매수가 유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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