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5%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外人·기관 2.4조 던졌다(종합)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24일 장중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쏟아진 가운데 코스닥도 4% 넘게 밀리며 양 시장이 동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 내린 7000.78에 출발한 뒤 낙폭을 빠르게 키우며 7000선을 내줬다.
오전 11시23분에는 코스피200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11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2% 내린 6740.46을 기록 중이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급락장을 주도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1조4197억원, 기관은 1조32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조4255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는 낙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5.93% 내린 25만4000원, SK하이닉스는 5.52% 하락한 18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SK스퀘어(-8.03%), 삼성전기(-6.91%), 현대차(-8.10%) 등 주요 대형주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동반 급락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 내린 777.50에 출발한 뒤, 같은시각 4.53% 하락한 754.4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1707억원, 기관은 195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673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4.47%)와 주성엔지니어링(-8.9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은 0.96% 오르며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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