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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모네의 풍경, 대구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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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빛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향기와 함께 경험하는 체험형 전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다음 달 23일까지 전시실과 로비에서 레플리카 체험 전시 '모네, 향기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모네의 대표작을 레플리카로 선보이고 작품마다 어울리는 향기를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작품의 배경과 화풍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모두 5개 구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 '모네의 색, 그리고 향기'에서는 모네가 사용한 색과 이를 표현하는 대표 향료를 소개한다. '캐리커처를 그리는 소년'에서는 모네가 화가로 성장한 과정과 그에게 예술적 영감을 준 외젠 부댕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상주의의 탄생'에서는 르아브르 항구의 일출을 그린 '인상, 해돋이'를 통해 인상주의가 탄생한 배경을 살펴본다.

이어 '여행, 무한한 색채의 발견'에서는 아내 카미유가 세상을 떠난 뒤 여행을 통해 모네가 발견한 색채와 풍경을 소개한다. 마지막 '영원한 빛으로'에서는 말년까지 수련을 그렸던 모네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관람객은 '양산을 든 여인'과 '인상, 해돋이' 등 모네의 대표작과 어울리는 향기를 맡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림의 향을 활용한 디퓨저와 섬유 향수 만들기를 비롯해 모네 그림 색칠하기, 대형 퍼즐, 촉각 작품 감상, 포토박스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지만 다음 달 17일에는 정상 운영한다.

하현주 서구문화회관장은 "작품마다 깊이 있는 감정을 향기로 느껴 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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