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국힘, 전재수 시장 벼르더니…싱겁게 끝낸 첫 시정질문
- 박형준 당선 직후 민주당과 대조제10대 부산시의회의 첫 시정질문이 예상과 달리 비교적 싱겁게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재수 부산시장을 상대로 시의회의 압도적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고강도 검증과 공세를 예고했지만 정작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3명에 불과했다.26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애초 시의회는 의사일정에 따라 지난 24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10대 의회 첫 시정질문 시간을 배정하고 질문자 접수를 받았다.
이틀간의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여소야대 지형을 십분 활용해 전 시장과 부산시를 고강도 압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작 시정질문자는 송상조(서1) 부의장과 송우현(동래2) 행정문화위원장, 배영숙(부산진4) 의원 등 3명뿐이었다.
이에 따라 27일로 예정됐던 2차 시정질문은 무산됐다.이 같은 상황은 박형준 전 시장 당선 직후 민주당이 시의회 의석의 압도적 우위를 점한 5년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2021년 5월 박 전 시장 당선 이후 첫 시정질문에 민주당 의원 10명이 나서 파상공세를 벌인 바 있다.
게다가 지난 24일 1차 시정질문 내용도 상임위원회에서 주고 받은 공방을 재연하는 수준에 그쳤고, 이로 인해 전재수 시장은 비교적 여유 있게 첫 시정질문 답변을 마쳤다는 평가가 나온다.전 시장은 송 부의장과 송 위원장의 ‘사직야구장 재건축 재검토’ 질의에 “재건축 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를 포함해 북항 돔구장 건립,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 ‘라스칼라’ 초청 공연 추진 등은 연말까지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이라고 해서 정당한 절차나 과정, 정통성, 명분 없이 일거에 전면 재검토하거나 백지화하는 일은 절대 없다”면서 “시민의 의견 듣는 절차와 과정을 거쳐 보완할 것은 보완하고 백지화할 것은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전 시장은 또 배 의원이 글로벌법의 계속 추진 여부를 묻자 “별로 실익이 없고 변화 상황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뒤 “해양수도 부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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